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직을 하면서 (아직 진행중이지만 거의 다 끝났네요) 겪은 고충과 절차 주의사항을 글로 남기면 도움이 될거 같아 이렇게 남겨봅니다.


저는 3년동안 A 회사에 permanent로 다녔고 1월 24일이 워킹 퍼밋(2년마다 갱신)이 완료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워킹퍼밋 완료에 맞춰 이직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11월부터 다른 회사를 찾았죠.


그리곤 12월 중순에 B 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근데 이넘의 회사가 프로세스가 굉장히 느렸습니다.


면접보고 한주 후에 또 다른 면접보고 또 한주 후에 필요한 서류들 내라고 하고 또 한주 후에 또 다른 서류들 내고 자기들이 주는 폼을 작성해서 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주 흘러서 오퍼레터를 줬습니다. 이리하여~~~ 1월 말쯤이 되었죠. B 회사에는 3월에 시작해야한다며 저를 기존 A 회사에서 사가겠다고(buy out) 하더군요(저의 패널티를 다 물어주겠다는 의미)


1월말까지였던 저희 워킹 퍼밋은 기존 A 회사에서 연장 신청이 이미 11월 말에 들어간 상황이었고 전 중간에 캔슬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B 회사의 오퍼레터를 받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흘러 이미 저희 퍼밋은 만료날짜가 지났고 stage 2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의 기존 퍼밋이 1월23 일이 지난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진행되던 퍼밋을 캔슬하게되면 퇴사처리도 못하고 붕 떠버리는 상황이 되어서 안되고해서 그대로 진행을 해서 새로운 퍼밋을 받고 캔슬처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2월 초에야 새로운 퍼밋2년짜리를 받았네요. 그리곤 A 회사에 6일날 퇴사 통보를 했습니다(오퍼레터 사인하고 매니지먼트에 알렸으나(25일쯤) 퍼밋이 진행중이던 관계로 받아들일수 없다고 하여 퍼밋이 나오고서야 퇴사통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나름 퇴사통보도 했고 B 회사에서 저의 모든 패널티를 물고 데려가겠다고 했으니 일사천리로 진행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A 회사에서 담당하던 HR 직원이 그만두고 매니저가 일부로 지연하는듯 하여(담당하는 HR 직원 이메일 알려달라고 했으나 안알려줌) ... 고생을 했습니다.


**먼저 퇴사 절차를 안내해 드리면,,


먼저 오퍼레터에 사인후 퇴사통보를 하십시오(그 날짜를 기준으로 2달(계약에 따라 다름) notice 계산이 들어가 퇴사날짜를 통보해 줍니다) 전 2월 6일에 했습니다.


그후에 HR에서 저의 남은 leave를 계산하고 두 달을 계산하여 마지막 근무일을 안내해 줍니다. 전 2월 17일에 주더군요..HR 직원의 퇴사와 매니저의 농단으로 너무 늦게 줬죠....


그리고는 한 주가 흘러 tax clearance 를 위해 워킹퍼밋의 캔슬에 대한 패널티를 먼저 물어야한다고 해서 B회사에 이야기 하니 거기선 제가 일을 시작해야 패널티를 내줄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냈죠 먼저...그리고 돌려받기로,,, 2년짜리라 2000rm 넘게 냈네요.


HR에서 당 해년도까지의 서류를 제공해 주면 그것을 들고 Hasil에 직접가서 tax clearance 신청을 해야합니다. 전 3월2일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HR 매니저의 사인부분이 공란..그래서 다시 재촉해서 받았습니다. 


여기서 저는 Hasil 에 가서 회사에서 낸 서류만 가지고 가면 결과물을 받을 줄 알았으나 Hasil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더 많습니다. 그래서 며칠 있다가 다시 갔습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포인트,,, Hasil 에서 매년 efiling 한 EA 폼을 요청합니다. efiling한 결과물이 아니라 Efiling을 위해 회사에서 주는 서류를 의미합니다. 하여,,,매년 잘 보관하십시오.. 그리고 새로운 회사의 오퍼레터(한국으로 돌아갈시엔 flight ticket), 여권의 모든 페이지 복사물과 매 해의 말레이시아 입출국에 대한 날짜 기입이 필요합니다.


신청을 하고나니 결과물을 바로 주는것이 아닌 제가 접수만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말합니다. 10 working days 가 걸린다고..


한 시가 급한 저에겐 절망 이었죠. 그때가 3월 7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이었던건,, 10 working days를 다 채우지 않은 14일에 이메일로 스캔본 받고 원본은 회사로 보낸다고 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the acknowledgement letter 입니다. 보통은 퇴사를 하면 퍼밋캔슬을 위해 flight ticket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이직하는경우는 the acknowledgement letter 가 있으면 말레이시아를 나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서류는 A 회사에서 release letter를 제공해 주면 그것을 B회사에 주고 B 회사는 그것을 갖고 Mdec에 신청합니다. 그럼 Mdec에서 발급을 해 줍니다. 여기 이 과정에서만 일주일이 걸렸네요.(무슨 서류든 HR 에서 제공하는 것은 매니저를 통해서 오기때문에 일부로 매니저가 늦게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ㅜㅜ)



저의 공식 마지막날은 4월 5일입니다. 그러나 안 쓴 휴가를 계산하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휴~


어제 전 저의 여권과 the acknowledgement letter를 매니저에게 주었습니다. 이제 퍼밋캔슬만 남았습니다. 그 후에 새로운 B 회사가 새로운 퍼밋 진행이 가능 하겠죠...


여튼 새로운 회사에서 저를 사겠다고 했어도 반강제로 2달 다 채웠네요...여기에는 매니저의 농단이 너무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이직하는것도 힘들어서 못하겠어요...퍼밋 잘 나와서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며 일하고 싶네요..


많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아래 부분은 이번에 새로 바뀐 퍼밋 정책인데요....월급이 5000링깃 이하로 입사하시면 이직하려다가도 무조건 한국에 돌아가셔야 새로운 회사에 갈 수 있으니 웬만하면 Category III 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Employment Pass (Category I)Expatriate 

Basic monthly salary of minimum RM5k per month 

Employment Contract minimum 2 years 

Dependants allowed 


Employment Pass (Category II) Expatriate Basic monthly salary of minimum RM5k per month 

Employment Contract less than 2 years 

Dependants allowed


Employment Pass (Category III) Knowledge/Skilled Worker 

Basic monthly salary between RM2,500 to RM4,999 

Employment Contract must not exceed 12 months 

Dependants NOT allo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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