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바라본 샤알람 텐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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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비 정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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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비 얼리 이어 센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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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은 이렇게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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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첫번째 유리문 있는 곳에서 아이들이 점심을 먹는다는군요~ 그 옆쪽으로는 교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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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텐비는 이렇듯 좀 낮은 건물이 여러채 있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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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였구요. 좀 더 높은 학년 아이들의 점심 먹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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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학교 브로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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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피와 레지스트레이션 피가 브로셔와는 다르게 올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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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내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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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다니게될 유치원이 있는 텐비입니다.

원래 올 9월 증설하기로 예정했던 반 숫자보다 한반이 더 늘어서 운좋게 TO가 있었구요.

유치원(Reception)코스에 다니게될 아이로 한국나이 6살,

만나이가 입학일인 9월1일 기준으로 4살인 아이인데(9월26일생이라 26일 차이로 리셉션입니다~)

간단한 입학시험 후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학교에 TO가 있다는 소리에 시험접수를 하러 간 것이 수요일 오후, 입학시험을 본 것은 금요일 오전,

합격통보를 받은 것은 그 다음주 화요일 오후 였습니다. 일주일 안에 모든 과정을 마쳤네요.

(이번 유치원 답사 및 입학과정을 발빠르게 준비해 주시고 진행해주신

마이말레이시아 운영자 준혀니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입학시험 내용은 유치원 아이의 경우

알파벳 읽기, 숫자 1-10까지 영어로 읽기. (선생님이 무작위로 써주고 읽으라 시키는 듯 합니다)

색깔 영어로 말하기. 파닉스 대로 선생님이 써주는 단어 읽기. 자기이름 영어로 쓰기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영어로 지시하는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하는가도 보는 것 같구요.

저희 아이의 경우 선생님이 풍선그림을 주고 색을 칠하라고 하고 가위를 주고 잘라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입학시험을 볼 때 선생님이 아이를 데리고 현재 유치원에서 수업을 받는 아이들이 있는 교실로 직접 데리고 들어가서

아이에게 이것저것을 시키던데 엄마는 들어갈 수 없으며 아이가 쭈삣거리며 교실 들어가기를 거부한다거나

운다거나 하면 점수가 크게 깎이는 듯 합니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향의 아이가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인데도 좀 여린 편이라 엄마랑 떨어져서 교실에 들어갈 수 있을지 울지 않을지부터 넘 걱정이였어서

시험보러 가기 전에 정말~정말~ 열심히... 절대 울면 안되고 엄마 뒤에 숨는 것도 절대 안된다고 교육을 많이 많이 시켰습니다.

(저희 아이는 어린이집 갈 떄 1달 반을 울었고 유치원에 갈 때 3일을 울었으며 태권도학원을 갈 때 하루를 꼬박 울었답니다~)

마음속으로는 제발 아이의 테스트를 보게될 선생님이 아이가 좀 익숙할 수 있도록 중국계 선생님이길 바랬는데

인도계 여자선생님이 사리를 입고 나오셔서 아이에게 가자고 손을 내미시는데

과연 아이가 잘 따라가 줄지 제가 속으로 다 긴장이 되더군요^^...

그래도 교육의 힘인지 씩씩하게 따라가주는 울 아들을 보면서 짠~한 마음과 대견한 마음이 교차했습니다...

나중에 아이에게 어떻게 안울고 씩씩할 수 있었냐고 물었더니

"엄마~ 사실은 나 눈물이 나려고 했는데 꾹 참고 하나님한테 용기 달라고 맘 속으로 기도했어요~" 하더군요^^...

 

아이의 유치원 입학테스트를 거쳐보니 유치원의 경우는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TO 여부이고, 그 다음이 아이인 것 같습니다.

유치원의 경우는 아이가 좀 많이 영어실력이 떨어져도 TO만 있다면 아이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테스트를 잘 못봐도

적극적이고 활달하여서 수업참여에 지장이 없겠다 싶으면 받아주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위에 제가 써 놓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만 몇일 공부를 시키고 시험을 친다면

유치원의 경우는 시험에 넘 민감하지는 않아도 되는 듯 합니다.

(다만 입학확정 후 학교에 레지스트레이션 피를 내러 갔더니 아이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입학허가서에 조목조목 적어서

(그것도 교장선생님이 직접 적어 놓으신 거라더군요^^;;;) 입학 전까지 아이를 열심히 공부시키고 오라는

말씀을 입학담당자분께서 하시더군요^^...)

 

다른 국제학교 유치원에 비해 시험까지 보게하는 텐비가 좀 매정하고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말레이시아에 들어가기 전 텐비가 제 마음속에 0순위였기에 결과에는 만족합니다^^...

지역이 샤알람 지역이라 아직 주변에 한국사람이 거주할만한 곳을 찾기가 좀 어렵다는 단점을 빼고는

저는 학교 시설이나 분위기도 미리 한국에서 알아갔던 부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꼈기에 선택이 쉬웠던 것 같습니다.

 

PS: 제 아이가 아직 어려서 유치원 위주의 후기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물어봐 주시구요,

답사를 진행해주신 준혀니님께서도 제가 놓친 부분이 있는 것은 채워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