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파파입니다.

 

이거 잘못하면 낚시글이라고 엄청 욕먹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작년 10월말에 임시허가서를 받고 이제야 최종 비자 신청을 하려고 합니다.

환율을 좀 좋아지면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늦어졌는데요

조금이지만 여기에서는 큰 돈으로 느껴지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1. 에이젼 비용

  한국에서 생각하기에 1000RM하면 얼마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주 큰돈입니다. 그리고 비자 받아주는데 8000RM이니 10000RM은

  좀 많이 내는 편이더군요. 얼마가 적절한지는 적기가 힘들구요.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괜찮네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조금만 살면 그게 아주 큰돈이 됩니다.

 

2. Visa fee

  MM2H를 신청하면 내셔야하는 3가지 Visa fee가 있습니다.

  여권이 남은 기간내에서 1년에 90RM과 30RM을 내는 두가지 Visa와

  처음 한번만 내면 되는 비자가 그것인데요.

  이 처음에 한번만 내는 비자를 journey performed visa라고 합니다.

  이건 원래 말레이시아가 아닌 외국에서 받아야하는 것이구요

  비용도 훨씬 적게 듭니다.

  이걸 말레이에 들어와서 받으면 1인당 530RM이구요 만약 4인가족이면

  2600RM이 됩니다. 100만원정도 되네요.

  임시 허가서를 받으시고 나면 그걸 출력을 하시고(원칙은 원본을 제출해야

  하지만 아마 에이젼에서 안줄겁니다. 한국에서는 사본을 인정해 주지만

  다른 동남아국가에서는 원본만 받아줍니다.) 여권사진 1장과 여권 그리고

  주한 말레이시아대사관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출력해서 적어가시면 됩니다.

  대사관의 업무시간은 09시부터 11시30분까지이구요.

  신청을 하면 3일~4일정도 걸리는데 좀 급하다고 하면 2일만에도 해줍니다.

  말레이로 들어가는 항공권도 요구하긴 하는데 아직 안정해졌다고 하면

  크게 문제삼지 않습니다. 비용은 10100원입니다. 한 30RM정도입니다.

 

3. 예치금

  MM2H 예치금으로 300,000RM을 내야하는데 1억이 조금 넘습니다.

  한국에서 말레이로 송금할때는 달러로만 송금이 가능합니다.

  말레이 통화는 국제통화로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송금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번 송금수수료를 내고 또 말레이 은행의 환전율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사설 환전소보다 조금 빠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반정도는 송금을 하구요 나머지는 한국돈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먼저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 자금출처 신고를 세무서에 했습니다.  별 어려운건 없었구요.

  송금을 할때는 기업은행이 좀 나은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거래실적이 있는 곳이 제일

  나을 겁니다. 저는 70% 우대환율을 적용했는데 거래가 없어도 금액이 좀 되니까

  60%정도까지는 해줄것 같더군요. 옆에 있던 외환은행에서는 30%를 얘기하던데.,

  그리고 한국돈을 가지고 갈때는 인천공항의 3번이나 4번으로 항공권을 보여주고 들어가시면

  바로 오른쪽에 세관신고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분에게 한화를 좀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말씀하시고(여행 경비라고 하시면 됩니다)

  돈을 보여 달라고 하시고 서류를 작성해서 주십니다.

  한화로 가지고 가는게 달러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3만불당 70만원정도 나은것 같습니다.

  한 5~6천만원정도는 괜찮은거 같구요

 

4. 건강보험,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아직 하지는 않았지만 양식지를 가지고 동네 클리닉에 가면 몇십RM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에이젼에서는 200~300RM정도 요구하더군요. 이것도 4인가족하면 금액이 커집니다.

  보험은 어짜피 한국에서 가입들을 하고 계실테니까 최소한만 하셔도 되겠지요. 이것도 한 200RM정도

  하는것 같습니다. 이건 아직 하지 않아서 자세히는 적을수가 없네요.

 

이번달에 신청을 해보고 또 다른 특이점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