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A 회원으로 계시는 분의 초청으로 오랫만에 KGPA에 가봤다. 처음 말레이시아에 와서 가깝다는 이유로 몇번 갔었는데 그때 가격이 120RM쯤으로 기억한다. 물론 프로모션이 있는 평일 가격이었다. 이번에는 초대하신 멤버의 호의로 무료... ㅎㅎ 꽁짜는 무조건 좋다! 그러나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 담번에 내가 멤버로 있는 클럽에 함 초대하련다.

 

어느정도 말레이시아 골프장에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KGPA는 어렵다!!!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너무 좁아 보이게 만들었다. (초보자 괴롭힐 일 있나???) 초대하신분 설명으로는 아마 말레이시아 어렵기로 소문난 코스중 세손가락에 꼽는다고 한다.

 

홀마다 특징이 있고 고저가 있어서 더욱 어렵게 생각되는 코스다. 27홀 코스중에서 힐과 레이크를 돌았는데 포레스트는 조금 관리가 소홀하다고 한다. 멤버가 트롤리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이 모두 저보다 로우핸디셔서 배운다는 자세로 편안하게 쳤다. 스코아는 아직 공개할 수준이 아니라 아래 공란 스코아카드를 스캔해서 올린다. 레이아웃 구성상 그랬겠지만 힐 코스의 7번8번 파3홀이 연달아 있는것은 조금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 파3홀중  하나는 170미터에다가 그린 바로 앞까지 헤저드가 있어서 물에 퐁당 했다. 양파!!!!

 

레이크 홀에서 13번, 15번홀은 파를 했다. (후반 나인중 2홀을 파를 하다니!!!) 역시 골프가 많이 늘었다고 자화자찬 할 만하당 ㅋㅋ

다음번에는 자신있게 내 스코아카드를 스캔해서 올릴 수 있기를~

 

KGPA Scorecard scan.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