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냐 캠브리지냐를 놓고 카페에서 많은 분들이 의견을 말씀해 주셨던 왕사마주 페어뷰입니다.

우선... 왕사마주 페어뷰 같은 경우는 제가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어 온 점 양해 바랍니다.

대신 받아온 브로셔를 올려드립니다.

유치원 리셉션 코스 프로모 가격 안내 받은 내역입니다.

왕사마주 페어뷰의 경우 학교는 역시 새로 짓고 있는 곳이라 깨끗하고 시설 또한 좋아 보였습니다.

현재 수영장과 그 옆에 학교 건물 한채를 더 건설 중에 있고 올 9월 새학기 이전에 완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직 학교는 공사가 진행 중이여서 좀 어수선해 보이긴 했지만 아이들도 밝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유치원의 경우는 학교 건물 가장 안쪽 1층에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른 곳과는 다른 점이

다른 곳은 반이 나뉘어져서 한반 한반 각자의 공간을 쓰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이 학교는 오픈 컨셉으로 커다란 유치원 공간에 낮은 책장들로 각자의 영역 정도만 나누어 놓고

5개의 반이 한 공간 안에서 함께 있는 형태였습니다.

(이해가 가실런지^^;;;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벽없는 교실인가요?

그런 초등학교를 만드는 것이 한참 유행이였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런 형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치원만 보자면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더군요^^...

IB코스와 캠브리지 코스의 경우...

올해 9월 입학을 예정으로 학교에서 안내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IB프로그램 하나 뿐이였습니다.

다만... 현재는 프로모 가격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격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졸업 전까지는 프로모 가격으로 들어온 학생에 대해서는 프로모가격을 적용시켜 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약간 끝말을 흐리는 것은 하지만 위에서 지시가 내려오면 자기도 어떻게 될지 책임 질 수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학비 프로모션을 했던 다른 학교들의 경우,

프로모션 가격을 적용받기로 한 학생들의 프르모션 가격을 야곰야곰 올려서

실질적으로는 일반 학비와 별 차이가 없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 몇년간만 다닐 학교로 생각하고 프로모션 가격이 괜찮다 생각하시는 분은 등록을 하셔도 될 듯 하고

그렇지 않고 장기적으로 이 학교를 다녀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학비를 다 내고 다녀야 하는 최대치를 염두에 두시고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둘인데다가 온전히 저희 생활비며 학비며 모든 것을 능력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지라

왕사마주 페어뷰 같은 경우는 시한폭탄을 안고 입학하는 기분 일 것 같아서 일찌감치 고려대상에서 제외를 시켰습니다.

게다가 빌딩 펀드를 매학기 내야 하는데 그렇다면 한학기 당 내야하는 금액이 넘 크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솔직히 빌딩펀드를 내면서 학교 건물 공사하는걸 보면 저 건물 시멘트 내가 사줬구나~ 저 건물 유리 내가 껴줬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 학교 갈 때 마다 마음이 안편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결론적으로는 학교측에서 좀 더 클리어하게 금액을 제시하기 전까지는 선택을 망설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드는 학교였습니다.